인터넷 전문업체인 아이네트가 NSP(네트워크 서비스제공자)와 인터넷 SI
(시스템통합)등의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

아이네트(대표 허진호)는 21일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중소
ISP(인터넷 접속사업자)와 기업들에게 인터넷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아래 인터넷 국제 백본망을 이용한 네트워크 서비스제공과 인터넷 SI
등의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축적된 네트워크 관리기술을 바탕으로 상반기중 T3(45Mbps)급
회선을 도입,중소 ISP들을 중심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고객의 기호에 맞는 인터넷 맞춤형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터넷 SI사업도 개시할 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2월부터 ISP간의 원할한 인터넷 연동을 위한 민간사
업자 최초의 인터넷 교환센터 "IX-서울"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덧
붙였다.

아이네트는 이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전년대비 200% 성장한 240억원
의 매출을 올려 흑자원년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