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20일 포철의 포항 제2제강공장에 전기계장 통합제어시스템을
1백15억원에 공급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통합제어시스템이란 중앙조정실에서 컴퓨터를 통해 제강의 모든 설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이 시스템은 노후설비의 개체 및 조업환경 개선을 통해
인건비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포철의 신예화작업의 하나로 이뤄졌
다.

LG산전 관계자는 "초대형 철강플랜트의 메인공정에 국내업체가 전기계장
통합제어시스템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 플랜트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5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