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간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한미재계회의 운영위원회가 19일
부터 3일간 예정으로 하와이에서 열린다.

오는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재계회의총회를 앞두고 의제설정 등
사전준비를 위해 열리는 이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구평회 한국무역협회회장,
조석래 효성그룹회장, 이경훈 대우아메리카 회장, 김주진 아남그룹회장 등
28명이 참석하며 미국측에서는 토마스 어셔 한미재계회의 미국측 위원장을
비롯 4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회의에는 스테펜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
이 특별연사로 초대돼 북한 핵문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