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액이 2조6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는 17일 지난해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파업 또는 휴업으로
발생한 생산차질액이 2조5천9백65억원, 수출차질액이 4억6천7백만달러이며,
지난 3일부터 계산한 올해분 차질은 생산차질액 1조7천5백19억원, 수출차질액
2억7천5백만달러라고 밝혔다.

통상산업부가 관리하고 있는 70개 임금.노사선도기업중 이날 현재 파업
또는 휴업중인 업체는 12개사로 전날까지 부분파업중이던 쌍용자동차와
대우기전은 정상조업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