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이 유통업에 진출한다.

신동방은 올 상반기중 서울 목동에 하이퍼마켓 1호점과 강남.북지역
각각 한 곳에 카테고리 킬러형 할인매장을 잇따라 개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신동방은 2001년까지 하이퍼마켓 10개점포, 카테고리킬러형 할인매장
32개점포를 운영, 모두 7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동방은 유통사업단 조직을 곧 구성하고 내년에는 이를 별도
유통법인으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신동방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토지와 창고를 매장부지로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분은 매입 또는 임대 방식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신동방의 카테고리 킬러형 할인매장은 창고형 할인매장과 식당용
식자재 전문매장을 겸하는 신유통업태다.

하이퍼마켓은 식품비중이 전체 취급 품목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대형매장으로 목동하이퍼마켓은 연면적 8백평규모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