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배선생산업체인 적고(대표 전정윤)가 모두 1백50억원을 투자해
충남 예산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새로 건립한다.

이회사는 아산 인주와 평택등 경인지역 및 군산에 들어설 완성차메이커들을
겨냥, 예산에 대지 1만평 건평 5천여평 규모의 부품공장을 마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산공장은 오는 3월중 착공해 12월께 2천여평 규모의 생산라인을 설치,
부분가동 한후 98년중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이공장은 연간 30만대분의 오토트랜스미션용 밸브류와 액추에이터류등을
생산하게 된다.

부산 김해공장에 이어 예산공장이 풀가동하게 되면 이회사의 부품생산능력
은 1백만대분으로 현재보다 50%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회사는 해외진출도 본격화해 지난해 중국에
천진진해적고전업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빠르면 이달중 폴란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