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업율이 지난 89년 2.6%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2.5%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재정경제원이 15일 마련한 올해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실업자수는
지난해 42만명보다 11만명 늘어난 53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실업율도 지난해 2.0%수준보다 0.5%포인트 급등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같은 실업율 상승은 불황국면장기화에 따른 기업들의 신규 취업
감소및 명예퇴직 보편화등 기존 인력 감축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재경원은 실업률이 2.5%를 넘어설 경우 본격적인 실업자구제대책을
마련해야될 것으로 예상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