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정보통신전문회사인 "동부정보기술"을 설립, 1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회사 사장엔 한신혁 동부그룹 경영조정본부장이 선임됐다.

자본금 12억원 규모의 동부정보기술은 그룹의 정보통신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 SM사업부와 시스템통합을 담당하는 SI사업부, 무선통신 및
멀티미디어 사업을 담당하는 통신시스템사업부 등 3개 사업본부와
정보기술연구소로 구성됐다.

동부그룹은 정보통신사업을 그룹의 전략사업으로 설정해 무선통신과
멀티미디어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 오는 2001년까지 동부정보기술의 매출을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