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및 4개 계열사에 대한 제3,4차 공개경쟁입찰이 자동 유찰됐다.

서울은행은 13일 이날 건영의 제3,4차 공개경쟁입찰을 위한 등록을
받았으나 한개의 업체도 등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4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두차례의 공개경쟁입찰은 자동 유찰됐다.

서울은행은 이달중 건영의 매각조건을 다시 완화, 제5차및 6차 경쟁입찰을
실시하되 이마저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건영과 계열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작년말에 실시된 제1,2차 입찰에서는 신원그룹이 입찰참가신청서를 제출
했으나 정작 경쟁입찰에는 응찰하지 않았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