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티뷰론의 오픈카 모델인 티뷰론
컨버터블을 처음 공개했다.

티뷰론 컨버터블은 현대자동차 현지법인인 HMA의 상품기획부와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현지연구소인 현대 아메리카 테크니컬
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붕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이 모델은 단지 지붕을 여닫는 수준에 머문
것이 아니라 뒷 모습이 티뷰론보다 훨씬 스포티해졌으며 다이나믹하다.

HMA 제품개발담당 짐 호삭 부사장은 "티뷰론으로 현대의 기술력을
인정한 미국 소비자들이 티뷰론 컨버터블로 다시 한번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늦어도 98년부터는 이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며 가격은
2만5천달러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