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그룹은 2000년까지 대형할인점 30개를 설립, 신업태부문에서 3조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나산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통비전 21"이라는 장기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나산은 신업태부문에서 2000년까지 대형할인점인 나산클레프의 지점을
모두 30개로 늘려 이 분야 1위인 3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산은 우선 올해안에 광주 목포 익산 순천 군산 전주등 호남 6개도시에
나산클레프 지점을 낼 계획이다.

나산은 현재 광명점 1개점포만을 운영하고있다.

이를 위해 나산클레프는 전략실행본부를 비롯 판매 상품 물류등 4개본부
체제로 조직을 정비했다.

또한 취약점인 인력보강을 위해 이달중 간부및 경력사원 1백10명을 공채
선발한다.

이와함께 3월말께 신입사원 5백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