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올 사업계획 롯데리아가 올해 중국 동남아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리아는 올해안에 중국 북경에 6개점, 하얼빈 3개점, 천진 3개점등
모두 12개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상해 남경 심양 대련등지에 진출하기 위한 시장조사도 계속 벌여나가기로
했다.

중국내 롯데리아 점포는 북경에 4개점이 영업중이다.

롯데리아는 또 베트남 일본 롯데리아 점포의 운영을 떠맡기로 해 실질적
으로 동남아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롯데리아는 동남아시장의 경우 일본 롯데리아와의 이같은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리아는 또 올해를 "사업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고 피자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등으로 업종을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리아는 현재 2개점인 롯데피자 점포를 올해안에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피자 4가지, 스파게티 2가지등도 새로 개발, 메뉴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등에도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리아는 이같은 사업확대를 통해 올 매출을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2천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