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한 < 서울은행 자금부 차장 >

지난주 시장 실세금리는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와 자금시장의 안정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주에도 자금시장의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천세 국고 환수와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달러화 매각)으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화당국이 통화공급을 늘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도 시장 실세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예상되는 금리수준은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11%대, 3개월짜리 CD
수익률은 연12.20~12.60%이고 3년짜리 회사채 수익률은 연12.15~12.35%.

이번주 예정된 주요 자금변동 요인을 보면 <>통안증권 만기 3천8백84억원
(13일) 국민연금 유입 3천4백억원(13일) <>원천세 국고환수 1조7천억원(13일)
<>교원급여 9천억원(14일) <>내무부 교부금 2천5백억원(17일) <>부가국세
환수 5천억원(17일) 등이있다.

한편 국제금리는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통계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상승세를 탈 것이란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

이에 따라 이번주 미국의 30년짜리 국채금리는 지난주보다 상승한 연6.8~
7.0%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3개월짜리 리보금리도 연5.7%까지 오를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