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최근 산지에 따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소값
안정을 위해 5백kg 기준 한우 수소의 가격이 2백4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축협과 한국냉장주식회사등을 통해 무제한 매입키로 했다.

당정은 9일 일부 지역에서 수소 가격이 2백30만원대 이하로 떨어져
투매현상이 빚어지는등 소값이 폭락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당정은 또 생후 4~5개월된 수송아지도 1백10만원대 이하로 떨어질
경우 무제한 매입에 나서기로 했으며 매입자금은 축산발전기금에 적립된
5백억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은 "소값하락으로 축산농가 등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당에서 소값안정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면서 "일단 올해
소값고수선을 2백4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최근 폭설과 한파에 따른 채소류 가격 폭등을 막기위해
수입물량의 판매확대 등을 통해 채소류 가격 안정을 모색키로 했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