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은 이달부터 건설 산전 소재등 그룹 전부문에 걸쳐
상시채용방식의 인력채용제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통신 유통부문의 인력채용을 공채에서 상시채용제로 전환한
결과 우수인력 수급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
다.

이회사가 추진하는 상시채용제는 중견 간부 이상 및 경력사원 위주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인재라면 자체 충원수요에 관계없이 수시 채용
하는 점이 여타업체의 상시채용제와 차이점이다.

이에따라 일진은 그룹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한편 그룹 인력개
발팀에서 입사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에 관한 상담창구도 개설해 놓은 상태
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