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9일 그룹사간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정보서비스 제공사업을
위해 롯데정보통신(주)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억원이며 초대사장은 김병일 그룹기획조정실장이
겸임 발령됐다.

롯데정보통신은 앞으로 정보통합시스템의 구축 및 관리, 네트워크 장비
판매,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 인터넷 멀티미디어 등 신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차적으로 롯데리아 롯데상사 코리아세븐 롯데로지스틱스 등
그룹내 계열사를 연결하는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며 여기서 닦여진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대외적인 정보통신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