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간이 끝나는 박대리는 요즘 줄담배다.

전세값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최후통첩(?)을 받았기 때문.

설움 설움해도 집없는 설움만큼 괴로운 일도 없다.

전세값 뛴다는 신문기사만 봐도 한숨이 나온다.

때만 되면 전세값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는 일이
힘겹기만 하다.

주택자금 대출을 하는 금융기관은 많다.

이중 보험가입자라면 보험사의 주택자금 대출을 눈여겨볼만 하다.

대한생명에선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준비해뒀다.

건평 1백평방m 이하의 주택을 신축 매입 분양받은 계약자에게 15, 20년간의
장기주택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대출한도는 무제한.

보증보험을 통해 손쉽게 빌릴수 있는 지급보증대출도 고려해볼만 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