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정보통신의 인터넷서비스 "인터피아"가 8일부터 인터넷 국제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터넷 국제 로밍서비스는 국내 인터넷가입자가 해외에서도 국내인터넷
ID(이용자번호)를 사용,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외출장이나
여행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두산정보통신은 국제인터넷로밍서비스를 위해 지난 1일 국제 로밍서비스
주관기관인 미국의 에임퀘스트 및 해외인터넷접속서비스(ISP)업체들과 상호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25개국 40여개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 3백여개
지역에서 인터피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산정보통신은 로밍서비스에 대한 등록비는 별도로 부과하지 않고 가입자
가 해외에서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때에 한해 시간당 4달러와 접속
건당 30센트의 비용을 부과할 계획이다.

사용방법은 별도의 사전 신청절차없이 해외지역 인터넷접속서비스에 접속할
때 ID를 묻는 란에 자신의 이메일(E-mail)주소를 입력하고 패스워드란에
자신의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