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주된 지하철용 통신설비를 대우통신이, 전동차관리시스템을
대우정보시스템이 수주했다.

대우통신은 지하철 통신설비 규모로는 최대인 총 2백16억원의 서울 지하철
6호선 통신설비를 지하철건설본부로부터 단독 수주, 오는 98년말까지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설치할 지하철 6호선의 통신설비는 이동전화와 무선호출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디지털 전송설비, 열차무선설비, 사령전화
설비, 화상전송설비등으로 구성돼있는 종합통신시스템이다.

대우통신은 지난해 서울 지하철 7,8호선의 통신설비를 구축했으며 1,2호선
의 통신설비 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우정보시스템은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전동차관리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98년 4월까지 전동차 관련업무를 분석,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