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호 삼성화재 보상기획팀과장은 보험감독원의 제도개선작업과 손해보험
협회및 업계의 실무작업반에 주도적으로 참여, 자동차보험 보상업무를 전산화
함으로써 보상서비스를 개선하고 업무표준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상견적 시스템"으로 명명된 이 보상시스템은 지난 95년 10월 대물 보상
업무 프로세스개선및 손해사정의 전산화를 위한 TFT팀장을 맡으면서 수기로
처리되던 보상업무를 전산화해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한 것.

그 특징으로는 자동차보험 보상업무에 연속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첨단
프로그램을 이용,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사고차량의 수리비 견적을
노트북 컴퓨터의 화상으로 확인하면서 작성할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홍과장은 이 시스템을 보험사 정비업체 등 관련업계에 공개해 견적업무의
표준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하계 이동보상서비스"를 확대, 보험가입자와 불특정
고객에 대한 하절기 차량점검및 사고시 구난활동 등을 펼쳐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업계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이바지했다.

홍과장은 지난 78년 인하공전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85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 남서울보상.대물팀과장, 보상심사과장 등을 거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