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전문생산업체인 셰프라인(대표 김명석)은 초전도열선바닥구조 제
조공법으로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국내기업이 주방용기 바닥제조기술로 해외특허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초전도열선바닥구조 제조공법은 스테인리스 주방용기의 바닥표면에 접합되
는 알루미늄판을 고온으로 예열한후 열전도성이 우수한 금속망체를 넣고 1천
3백t의 프릭션 프레스로 강력압착하는 최신 공법이다.

초전도열선바닥은 기존 삼중바닥보다 알루미늄판이 넓고 두껍게 접착돼 열
보존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열선의 빠른 열전달로 바닥전체가 고르게 열을 받아 조리시 눋거나 타는
현상이 적다.

초전도열선바닥은 "KIM TECH(킴테크)"라는 브랜드로 세계 최대 주방용품업
체인 미국 파버웨어사 등에 수출되고 있다.

셰프라인은 지난 94년 이 공법을 개발했으며 현재 미국외에도 캐나다 일본
독일 호주 이탈리아 영국등에 특허출원중이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