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올해 경영방침을 "내가 먼저 실천한다"로 정하고 매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8% 늘어난 7천8백5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태평양은 이를 위해 <>이익중심 경영체제로의 전환 <>원가절감운동의 전사적
확대 <>마케팅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주력키로 했다.

이 회사는 올해에는 신제품 개발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브랜드를 육성, 거대브랜드화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천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라네즈"브랜드를 주력브랜드
로 키우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올 한햇동안 거래처정보화(NEWS)시스템 등 마케팅정보시스템 구축
고객서비스센터 강화 등에 5백여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태평양은 이를 통해 판매현장과 소비자정보에 입각한 영업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