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우수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면서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4백개사를 선정,홈페이지를 구축하는등 현재 서비스
운영중인 인터넷 "중소기업관"을 확대 보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관에 수록된 중소기업제품을 해외한인무역협회(OKTA)를
통해 해외한인무역상에게 직접 소개하는등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강구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3일 현재 운영중인 "중소기업관"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인터넷에 구축된 "중소기업관"은 텔슨전자 효성트랜스등 2백14개사의
홈페이지및 상품카탈로그가 수록돼 서비스되고 있다.

"중소기업관"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력및 마케팅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세계최대의 통신망인 인터넷 사이버마켓(가상시장)을
활용할수 있는 수단을 확보케함으로써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설됐다.

중소기업청은 미국등 선진국에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전자상
거래에 대응, "중소기업관"이 홍보기능외에 판매및 대금결제기능까지
수행할수 있도록 연계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의 503-7931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