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이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40% 증가한 7천1백30억원으로
늘려잡은 것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그랜드백화점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그랜드는 내년에 백화점부문에서 5천30억원, 할인점에서 2천1백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릴 계획이다.

그랜드는 이를 위해 패션잡화매장을 대폭 강화, 고급패션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가기로 했다.

가전과 가정용품매장도 전면적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또 체계적인 유통인력양성을 위해 영업부서 인턴근무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 백화점은 할인점부분에선 내년에 그랜드마트 3호점을 수원에 오픈하는
등 2천년까지 모두 10개를 추가로 출점시킬 방침이다.

3호점은 수원 톨게이트에 인접해 있으며 지하3층 지상5층에 연건평 1만2천
5백평규모이다.

할인점의 다점포화에 대비키 위해 경기도 용인 수지면에 부지3천평, 연건평
1만3천평규모의 물류센터를 내년 초에 착공해 연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 물류센터는 냉장 냉동시설과 공산품 물류자동화시설, 유통연구소 등을
갖추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