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냉장식품을 취급하기 시작한다.

오뚜기는 19일 샐러드, 계란말이, 햄버그,미트볼등 새로운 냉장제품 4가지
를 동시에 선보이며 냉장식품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이번에 선보인 4가지 품목외에도 계속 냉장식품들을 개발, 올해
12억원에 머물렀던 냉동.냉장식품부문의 매출을 내년에는 50억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냉장식품은 영양과 맛에서 상온및 냉동식품보다 뛰어나 맞벌이가정을 중심
으로 시장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는 부문이다.

오뚜기는 신제품 가운데 냉장샐러드는 편의점위주로 판매하며 나머지
제품들은 대형유통점이나 단체급식회사등 실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냉장샐러드는 콘샐러드 감자샐러드 마카로니샐러드 3종류로 유통기한이
7일이며 가격은 각각 100g에 850원이다.

계란말이는 햄.부추첨가제품등 3종류가 있으며 400g에 2000원선이다.

또 냉장햄버그, 미트볼은 레인지에 데우거나 바로 먹을 수 있어 기존 냉동
제품에 비해 조리가 간편하고 신선한 점이 특징이다.

햄버그는 240g 2200원, 미트볼은 200g 1900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