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이상 국민들이 한달 평균 2홉들이 소주 5~6병을 마시며 하루 평균
8.5개비의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생활속의 통계(사회.문화)"에 따르면 지난 94년
주류출고량(주정 제외)은 292만3,500kl로 지난 85년보다 27.8% 증가했다.

18세이상 인구 1인당 국산주류 연간소비량은 92.7l로 85년에 비해 4.5%
늘어났다.

남녀별로는 성인 남자의 83.0%, 여자의 44.6%가 음주인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74.3% <>30대 69.4% <>40대 62.8% <>50대 54.5%등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음주인구비율이 낮아졌다.

지난 92년에 비해 남자음주인구는 1.7%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자는 11.6%
높아져 여성음주인구가 급증했다.

음주회수는 남자의 경우 <>거의 매일 12.1% <>주 2~4회 35.5% <>월 2~4회
37.7%등이었고 여자는 이비율이 각각 1.9%, 7.3%, 30.5%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5년 현재 18세이상 인구 1인당 연간담배소비량(외국제 포함)은
3천1백12개비로 85년보다 3.5%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20세이상 인구중 남자의 73.0%, 여자의 6.0%가 담배를 피워 흡연인구비율
은 지난 90년보다 각각 2.4%포인트, 1.6%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87년 총판매량의 0.2%에 불과했던 외산담배점유비는 8.8%로 급등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