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전국 다점포화 다업태화를 본격 추진키위해 대형물류
센터를 잇달아 세운다.

신세계는 11일부터 경기도 용인의 E마트전용물류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는 또 백화점통합물류센터와 식품유통센터를 97년 7월과 8월께
각각 완공키로 했다.

E마트통합물류센터는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둔전리 134의1에 부지5,984평
건평2,951평 규모로 건립된다.

E마트물류센터는 300여개의 E마트협력업체들로부터 1차식품과 대형가전
제품 등 일부상품을 제외하고 전품목을 공급받아 각 점포에 보내는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이 물류센터의 상품분류와배송능력은 하루6만5,000상자로 14개의 E마트에
상품을 동시 납품할수있다.

백화점통합물류센터는 97년7월 완공예정으로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산57의7에 건립중인 부곡복합화물터미널의 일부를 임차해 활용키로
했다.

신세계는 부곡복합화물터미널의 배송센터시설 1개동 5,178평을
30년장기임차해 97년7월부터 백화점물류센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 물류센터는 의류전용물류센터로 운용되며 기존 5개백화점과 10개의
의류전문점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신세계는 이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연간 물류비10억원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유통센터는 97년8월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 양벌리126에 부지5,700평
연면적2,031평규모로 완공된다.

식품유통센터는 신세계가 운영중인 백화점과 E마트, 단체급식사업장등에
1차식품을 일괄매입, 공급하는 구실을 하게된다.

신세계는 식품유통센터가 완공되면 30%가량의 인력절감효과를 거둘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들 유통센터가 들어서면 식품, 의류, 잡화등 주요상품의
전략적 물류체제를 갖추게 돼 상당한 경쟁력제고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