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단기자금사정의 안정으로 단기금리가 11월말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등락하였다.

그러나 회사채수익률은 은행신탁,투신 등의 매수기반이 취약한 상태에서
당국의 금리인하 정책에 대한 불신감이 커진 증권사들이 그동안 늘려 왔던
보유채권을 매도하면서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하였다.

이번주에도 기관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은행신탁, 투신등의 채권매수여력이 여전히 크지 못한데다 증권사 채권
보유규모도 6조5,000억원을 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중 회사채발행이 7,500억원 수준으로 적은데다 금리 추가 상승시
에는 정책당국의 강력한 대응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금리급등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기대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회사채수익률은 연12.4~12.6%정도로 지난주말에 비해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