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는 6일 서울 중소기업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 1월20일에 임기가 시작되는 회장에 장영신 애경그룹회장을 추대
했다.

중소기업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선출식에서 허복선 8대회장
(제일중기회장)은 수석부회장에 선임됐다.

이번 회장선거는 자유경선 직접선출 방식을 채택해 현 허회장이 전국회원의
지지아래 정식 후보등록 됐으나 최근 전격 사임하고 장회장을 추대하게
됐다고 연합회측은 밝혔다.

지난 77년 연합회 출범이래 전임회장이 수석부회장직을 맡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장회장은 경기여고와 미국 체스넛힐칼리지(명예법학박사) 출신으로
지난 91년 1억불수출탑, 95년 국민훈장.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