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 멕페이&어소시에이츠 사장 >

"서울에 3~4개, 지방대도시에 1개씩 모두 8개 정도 갖출 생각입니다.

서울에는 상계동 압구정동 등지에 점포를 낼 예정입니다"

정글짐을 운영하는 멕페이&어소시에이츠의 이호영 사장은 정글짐의
출점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외식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멕페이의 모회사인 동양고속훼리가 내년말 부산~제주간에 준크루즈급
카페리여객선을 취항시킨다.

이 여객선에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컨퍼런스홀 놀이방 등 호텔급
편의시설이 들어가게 된다.

이같은 카페리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정글짐을 개발하게 됐다.

이밖에 계열사중 하나인 주류수입회사의 판로를 확보하는 측면도
고려했다"

-정글짐의 컨셉트는.

""도시 샐러리맨들의 탈출"이 정글짐의 주제다.

불안한 "탈출"이 아닌 색다른 경험의 흥미진진한 "탈출"을 도와주는
것이다.

시카고의 정글테마 레스토랑을 보고 벤치마킹을 했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좋은 품질의 고기를 싼 값에 구매하는 게 레스토랑 운영의 기본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식자재유통사업도 함께 벌여볼 생각이다.

장기적으로는 한식과 양식을 함께 취급하는 레스토랑을 열어볼 생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