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그룹계열사인 LG유통의 수퍼센터사업부를 인수, 국내유통사업에
뛰어든다.

LG상사는 이달말까지 LG유통 수퍼센터사업부 업무이양및 조직구성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1월1일부터 수퍼센터"LG마트"사업을 본격 전개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LG상사의 LG마트사업 인수를 계기로 LG그룹은 백화점 수퍼마켓
편으점으로 구성된 유통CU(기업문화단위)와 국제적인 영업망을 갖고있는
LG상사간 협력체제를 구축, 유통사업분야에서 적지않은 시너지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LG상사는 종합상사의 영업력과 자금력으로 바탕으로 해외우수거래선을
확보, LG마트의 글로벌소싱(전세계상품조달)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LG상사는 또 지난달15일 개점한 LG마트 1호점인 고양점을 모델점포로
전국적인 다점포화를 추진,2005년까지 전국에 30여개의 수퍼센터 체인망을
갖추기로 했다.

LG상사는 내년 부산과 안산시에 점포를 개설하고 앞으로 매년 2~4개의
수퍼센터를 오픈, 국내 수퍼센터사업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LG상사는 이를위해 2005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LG상사는 미국 월마트등 선진유통업체에서 시작한 수퍼센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상품조달망 구축과 효과적인
자금조달이 시급하다고 판단, 그룹차원에서 수퍼센터사업부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승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