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프랑스 톰슨멀티미디어 인수를 둘러싸고 프랑스내에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우전자의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앤드류 프레이저 영국투자청장은 해리스 주한영국대사와 함께 29일 서울
마포 본사로 배순훈회장을 방문, 영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내한중인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대통령도 30일 배회장을 단독 면담할
예정이며 투자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아르단자 바스크대통령이 방문, 투자를 요청했고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헝가리 체코등도 대우전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