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피혁의류 전문업체인 진도물산(대표 김영도)은 월드컵 유치에
힘입어 기획상품으로 "젠서스"축구화를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자회사인 미국 JF월드사의 디자인과 자사의 생산기술력을
결합해 이제품을 개발하고 중국 및 인도네시아 현지생산으로 제조원가를
최대한 낮춰 최근 판매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축구화는 고급 소가죽에 우레탄스펀지를 보강, 충격흡수 및 착용감이
우수하고 기존 운동화보다 튼튼하게 설계제작돼 흙 및 잔디구장에서 두루
사용할수 있다.

또 발뒤꿈치와 그주위를 보호할수 있게 설계돼 부상을 최대한 막을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축구화는 진도물산 직영점과 백화점 특약점등을 통해 켤레당 2만9천원에
판매된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