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111엔대에서 보합세를 보인 엔.달러 환율은 이번주에는
110~112.5엔 범위내에서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제외환시장에서는 한와은행의 파산을 계기로 일본 금융산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 자본시장으로의 해외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환율이
추가적으로 상승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0월 소매판매고 등 최근 단기경기지표가 미국경기의 둔화세를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

반면 GDP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일본경기의
회복세가 가시화됨에 따라 일 정책당국자들은 잇달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Tankan 보고서에서 일본경기에 대한 회복진단이 발표될 경우 금리인상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