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앞 대우빌딩이 초대형 광고판으로 바뀌었다.

대우자동차가 15일 신차발표회를 갖는 소형승용차 라노스의 출시를
알리기 위해 그룹사옥 전면의 유리창에 카드섹션식의 광고를 설치한 것.

라노스의 상징인 표범의 달리는 모습과 함께 ''라노스 탄생''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은 이 광고는 전체 폭이 100m, 높이가 60m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1m x 1.5m 크기의 시트 1,000여장이 사용됐다.

3일간의 작업끝에 10일 모습을 드러낸 이 광고는 15일부터는 네온까지
가동돼 야간에도 볼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