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30일 2002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OO(지역명) 축구발전예금"을
개발,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월드컵 유치신청 도시의 유치지원및 지역축구 발전을 위해 가입
고객 세후 지급이자의 2.0% 해당분을 고객부담없이 농협에서 출연, 기금을
조성하는 지역별 공익상품이다.

대상예금은 5년제 정기예금이고 가입금액은 10만원이상이다.

금리는 현행 일반정기예금과 동일하게 3년까지는 연11.0%(법인의 경우
10.5%), 3년초과시부터는 3년제 정기예금 금리에 연동된다.

판매지역은 월드컵 유치도시의 주요 선정기준인 예상관람 인구수가 상대적
으로 열세인 경기(수원) 충북(청주) 충남(천안) 전남(목포) 경북(포항)
경남(창원) 제주(서귀포) 등 7개지역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