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엔.달러 환율은 일본 총선에서 승리한 자민당이 경기부양 차원에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확산된 반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차 대두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이번주 엔.달러 환율은 112.5~113.8엔 범위내에서 평균수준으로는 113.0엔
내외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초에는 러시아 정정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등 외부적인 요인이 환율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이고 일본 금융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중반 이후에는 미국의 3.4분기중 실질 GDP성장률이 2.4분기의
4.7%에서 2%대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의 이상급등에 따른 경계심리
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