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말 현재 총 기술우대보증잔액이 9천9백98억원
으로 작년 9월말에 비해 1백2.8%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정부의 우수기술기업 육성시책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기술을
습득한 업체가 크게 늘어나면서 ISO 인증기업들에 대한 보증액이 지난해
9월말에 비해 1백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경제신문의 다산기술상등 언론사들이 제정한 기술관련상 수상
기업들에 대한 보증잔액은 1년전에 비해 2백40.2% 늘어났다.

이에 반해 우량기술기업에 대한 보증잔액은 39.7%, 중소기업청 선정 유망
선진기술기업은 7.1% 느는데 그쳤다.

기보는 지난 94년 3월부터 담보력이 부족한 우량기술기업과 ISO(국제표준화
기구) 인증기업, 언론기관제정 기술상 수상기업, 중기청 추천 신기술보유
기업 등에 대해 보증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김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