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추천보증을 대폭 늘리고 있다.

8일 기보는 은행지점장이 보증을 해주도록 추천하면 기보에서 별도 서류
제출없이 사업장을 살펴본뒤 보증서를 즉시 발급해주는 은행추천보증은
9월말 현재 잔액이 4,40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13.3%가 늘었다고 밝혔다.

보증을 받은 업체수도 14,122개로 253.1%가 증가했다.

은행추천보증은 자가사업장을 보유한 업력3년이상의 중소업체에 운전자금은
1억원, 시설은 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종전에는 보증을 은행의 대출상담-기보보증상담-보증서류제출-
신용조사및심사-보증서발급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쳤으나 은행추천보증으로
절차가 간편해져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소액보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