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그룹은 오는 10일 서울 종로5가에 패션할인전문점 "이코레즈"를 개점
하는 것을 시작으로 패션유통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코레즈는 기존의 종로의류도매센터를 재개장한 것으로 2층건물에 매장
면적은 3백여평이며 캐주얼 신사정장 미시.숙녀정장 수입매장등으로 구성
할 계획이라고 나산은 설명했다.

또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위해 나산뿐만 아니라 신원 대현 등
다른 업체들의 제품매장도 함께 설치키로 했다.

나산은 이코레즈를 통해 도매상위주의 재래시장 상권에서 가격졍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종로지역의 패션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한편 나산은 대구 마산지역에 패션전문점 "워너비"를 오는 11월,내년 초
에 잇따라 개점할 예정이며 2006년까지 모두 8개의 패션전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