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립스전문점 토니로마스를 운영하는 (주)이오가 파스타전문점영업을
개시,외식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오는 오는 11월초 서울 소공동 삼화빌딩 지하1층에 매장면적 50평,좌석
수 56석 규모의 파스타전문점을 개점한다.

이오는 이탈리아 스파게티요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이 점포를 중저가형
으로 운영,기존 이탈리안레스토랑보다 30%이상 저렴한 파스타를 선보일 계획
이다.
파스타(1~2인분 기준)는 7,000원,피자(2~3인분)는 1만원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메뉴는 대표적인 파스타요리인 스파게티 20여가지,피자 3가지,샐러드
5가지등이다.

이 점포는 1인분씩 제공하는 기존 파스타와는 달리 여러명분을 한 접시에
담아 내놓는 "보울서비스"를 실시,고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
이다.
이오는 2~3개 점포는 직영점으로 운영,경영노하우와 인지도를 높인후
가맹점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삐에트로 소렌토등에 이어 이오도 파스타전문점 사업을 시작키로
함에 따라 국내 외식업계에 파스타전문점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파스타전문점이 피자점에 비해 필요한 주방설비가 훨씬 적은데다
원가자체가 피자보다 적게들어 영업효율이 높기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