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철도차량공장 기공의 의의는.

<> 송영수 한진중공업사장 =조선과 함께 철도차량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으로 서울시 3기 지하철과 광주 대전 대구 등의 지하철, 기존 노후
철차의 교체 물량 등으로 철차 수요전망이 밝다.

또 신실크로드 건설과 시베리아 횡단철도 건설 등으로 해외 시장도 커질
것이다.

-해외시장 공략 전략은.

<> 송사장 =외국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의 발주 형태가 파이낸싱과 신호 통신 건설 등을 묶은 패키지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이에 대응한 별도의 프로젝트팀 구성을 준비중이다.

-신교통시스템과 관련한 신제품 개발계획은.

<> 송사장 =부설 차량연구소의 알루미늄 신소재 차량 개발이 실용화단계에
와있다.

21세기 초고속 물류 시대에 대비해 첨단 차량을 개발하는데도 주력할 예정
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과감히 구조를 전환해 나가겠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