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판이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생산업체들의 판매
경쟁이 치열해 저가판매가 일고 있다.

20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0.4mm짜리가 일부에서는 장(91cm x 182cm)당
4,950원(부가세포함)까지 거래돼 생산업체 출고가격인 5,198원보다 4.8%나
낮게 판매되고 있다.

또 0.5mm와 1.0mm짜리도 장당 6,325원과 1만2,100원으로 출고가격보다
2.7%와 4.8%가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1.2mm와 1.5mm 규격도 장당 1만4,300원과 1만8,150원으로 이역시 생산업체
출고가격인 1만5,240원과 1만9천71원보다 6.1%와 4.8%가 낮게 판매되고
있다.

또 2.0mm와 3.0mm짜리도 장당 2만9,700원과 3만6,300원으로 6.6%와 4.8%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관련수요업계의 경기침체로 매기가 활발치 못한데다
원자재인 알루미늄괴의 국제시세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저가판매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