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물산이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 "제드"를 내놓고 캐주얼 의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회사는 14일 제드 명동 직영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판촉에 돌입했다.

제드는 젊은층을 주요 공략대상으로한 유럽풍의 패션 진을 중심으로한 캐
주얼 브랜드로 그리이스어로 강인함을 뜻한다.

일경은 그동안 세계적인 브랜드 전개를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트렌드를 신속하게 수용하기위해 프랑스 디자이너 마크세빈에게 제드의 디
자인 기획을 받아 생산한다.

디자인은 패션의 돌연변이로 표현할 만큼 새로운 소재와 스타일을 과감하
게 사용하고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의 희소성을 강조한다는 전
략이다.

제드는 명동점과 압구정점에서 시장 시험을 거친후 내년 봄시즌부터 본격
적으로 상품 전개를 할 방침이다.

그동안 게스 폴로랄프로렌등 해외유명 브랜드를 국내시장에 도입한 일경
물산은 이번에 자체 브랜드로 처음 개발한 제드를 앞으로 세계적인 캐릭터
캐주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