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보증수리기간이 지난 차량이라도 정비를 받은후 6개월이내,
주행거리 1만 미만에 또다시 같은 부위에 고장이 발생하면 무상으로
자동차를 고쳐주는 "작업품질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차량출고시 전담 정비원(AS닥터)을 지정해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
수시점검을 해주며 중정비를 받기 위한 사전예약등 제반업무를 고객대신
해주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10일 서울 구로정비사업소에서 윤철구 영업총괄 부사장과
노조대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객감동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한달에 하루를 고객의 날로 지정해 이날 정비차량 고객에
한해 고장유무를 무상으로 점검해 주기로 했다.

고객이 정비사업소장과 직접 연결된 전용회선을 통해 불만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전화신문고제도도 도입했다.

이와함께 정비기간이 2일이상 초과하는 보증수리고객에 대해 정비기간동안
동일차량을 대여해주는 대여차량제의 범위를 소형승합차까지 확대키로 했다.

고난도 정비기술 및 잦은 입고로 불만이 고조된 차량의 정비를 위해
하이테크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도 만들었다.


[[[ 쌍용자동차 고객감동경영 추진내용 ]]]

<>서비스매니저(AS닥터제)

-차량출고시 전담 AS맨 지정
-정기적으로 방문, 차량 이상유무 점검및 각종 응급조치요령 설명
-중정비를 필요로 할시->AS사업장 입고 정비일시 예약, 작업자 선정

<>고객의 날 운영

-AS사업장별 자체적으로 월1회 운영
-당일 정비차량에 한해 고장유무 무료로 점검

<>작업품질 보증제

-정비명세서에 작업내용, 작업자및 전화번호 명기
-보증기간(1년이내, 2만km)내 하자 발생시 무상수리

<>전화신문고

-각 AS사업장마다 고객과 사업소장과의 직통 전용회선 연결

<>전담요원제

-각 사업장별 하이테크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 운영

<>부품상담실

-긴급 부품지원및 도서지역 부품 통신판매 등 AS부문의 고충사항 상담

<>대여차량제

-정비기간이 2일이상 초과하는 보증수리고객에게 정비기간동안
동일차량 대여

<>PC통신 정비상담제

-PC통신을 이용, 차량 정비일 사전예약및 차량운행 제반 관리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퀵서비스

-퀵서비스 활성화->전용작업장 확대 운영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