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사이버증권사의 출현이
멀지않은 가운데 실제 주식시장과 똑같은 환경의 가상공간에서 주식투자
연습을 할수 있는 서비스가 PC통신에 선보인다.

한국PC통신과 데이콤은 11일부터 각각 하이텔과 천리안매직콜을 통해
가상으로 주식을 매매하고 이에따른 투자실적을 확인할 수있는 "모의투자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5,000만원을 한도로 상장주식중 10개까지의 종목을 선택,
자유롭게 매매함으로써 실전감각을 익힐수 있다.

또 투자일지를 통해 본인의 거래내역을 매일 확인함으로써 체계적인 주식
투자가 가능하며 높은 수익률을 올린 이용자의 거래내역과 전문가들의 투자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투자에 참고토록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초기화면에서 go bnb를 입력한후 이용하고자
하는 ID및 비밀번호와 연력처등을 기재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분당 50원.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