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이 2세 경영체제를 출범한다.

삼환기업은 오는 3일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창립자인 최종환회장(73)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최용권부회장(47)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최종환명예회장은 전경련 고문과 세계건설협회 총연합회 종신회원
활동에만 전념하고 창립멤버인 최석원 전 삼환기업 고문과 전동진 전
삼환엔지니어링 사장은 일선에서 은퇴해 우성문화재단 이사로 취임한다.

신임 최용권회장은 최명예회장의 외아들로 경기고,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75년부터 삼환기업 기획조정실장 삼환기업사장
등으로 역임하며 후계자 수업을 받아 왔다.

자산규모 국내 48위인 삼환기업은 2세 경영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아파트
빌딩건축외에 인텔리전트빌딩 환경엔지니어링등 고부가가치 플랜트사업을
특화하고 러시아 베트남등 해외건설시장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삼환기업은 또 박병용사우디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등 후속
인사를 실시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삼환기업 <>

< 부사장 >

<>토목사업및 영업사업본부 송성웅
<>플랜트사업본부 이학동
<>한화빌딩현장소장(전무) 김정홍

< 상무 >

<>영동고속도로현장소장 박육재
<>자금 회계 총무담당 김기성
<>토목사업본부 공무팀장 윤경완
<>기획조정실 이백채

< 이사 >

<>건축사업본부 영업팀장 김진원
<>라오스현장소장 홍순유
<>부산지하철현장소장 최종원
<>방글라데시현장소장 박명수

< 이사부장 >

<>사우디아라비아현장소장 김수창
<>비서및 홍보팀 오택근
<>회계 이재항
<>플랜트사업본부 조철호
<>기회조정실 조사개발 김진두

<> 삼환까뮤 <>

<>대표이사 전무 전영하
<>주택사업 이사 김창섭

<> 삼환종합기계 <>

<>대표이사 상무 박욱근

<> 신민상호신용금고 <>

<>사장 주상우
<>상담역 신군철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