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오는 2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중소기업 수출현장 설명회"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업체들로부터
참가신청이 쇄도하는 바람에 수용대책에 부심하는 등 즐거운 비명.

무공에 따르면 당초 이 행사에는 500개 업체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2일 현재 이미 750개 업체가 신청했고 마감일인 24일까지는
신청업체수가 1,000개를 넘어설 전망이라는 것.

이에 무공은 모처럼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한 행사인만큼 신청업체는
모두 수용한다는 방침아래 회의실을 추가로 확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본회의장 회의를 중계키로 하는 등 비상대책을 수립.

한편 이번 회의에는 중국 등 10개 거대신흥시장의 무역관장들과 오는
10월 새로 부임할 신임무역관장 22명이 참석해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수출확대방안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할 예정.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