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미국 PGE사와 국제전화서비스를 위해 30회선규모의 직통라인을
개설키로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선은 한국 러시아 일본을 잇는 RJK라인등 국제해저광케이블망을 경
유해 부산 국제전화관문국과 미국 LA소재 PGE사의 국제관문교환기간에 개통
됐으며 앞으로 통화량에 따라 회선이 증설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에따라 미국과 국제통신망에서 기존AT&T MCI 스프린트 IDB
월드콤사등을 비롯 루트의 다양화을 이룰 수있게 됐다.

한국통신의 미국과의 국제회선은 총2천5백회선으로 늘어났다.

PGE사는 지난 91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 5천7백만달러로
지난 95년에 7천6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제전화뿐아니라 전용서비스 국내 장거리전화서비스등을 제공
하고 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