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스안경(대표 차영준)이 대형안경유통체인점을 구축한다.

아이맥스안경은 기존 서울 상계동점 이외에 부천과 서울 강남에 각각
안경유통체인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부천점은 이달중순, 강남은 올연말에 각각 열게 된다.

이들 매장은 1백평안팎의 대형매장으로 시중가격보다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이같은 대형안경체인점은 미국이나 일본등 선진국에선 일반화된
유통형태지만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아이맥스는 지난해 10월 상계동에 1백60평규모의 대형매장으로 첫선을
보인뒤 시중가격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영업기법을 도입,
가격파괴형 안경점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측은 유통단계와 마진축소라는 박리다매기법으로 판매가를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차사장은 아이맥스안경체인을 직영점형태의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할지
아니면 상호사용권을 빌려주고 체인망 형태를 구축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안경유통체계의 개편과 대소비자 서비스제고를 위해
박리다매형태의 체인망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0일자).